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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동정

전남도, 올해 72억 원 투입 수산자원 조성 외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2-02 14:09 KRD7
#전남 #수산자원 #황금어장 #대불산단 #전남생물산업진흥원
NSP통신-올해 인공어초, 종묘 방류 등에 총 72억 원 투입/NSP통신=최창윤 기자
올해 인공어초, 종묘 방류 등에 총 72억 원 투입/NSP통신=최창윤 기자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라남도는 지구 온난화와 간척 매립 등 해양 환경이 날로 악화됨에 따라 올해 72억 원을 투입해 인공어초, 종묘 방류 등 수산자원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인공어초 시설은 도내 300ha의 연안해역에 43억 원을 투입해 어초 제작 및 투하로 유용 수산동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새로운 어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어초는 지난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40여년간 4만 4천458ha(1천906억 원)를 시설해 수산생물에 산란장 및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어장에 비해 어획 효과가 4배 정도 큰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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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종묘는 내수면을 포함해 목포 등 22개 시군에 29억 원(해수면 26억 원․내수면 3억 원)을 투자해 우량 수산종묘 2천100만 마리(해수면 20천만 마리․내수면 100만 마리)를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방류한다.

◆전남도, 대불산단 고용환경 개선 국비 15억 확보

전라남도는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정부 합동공모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이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 수급 불일치(미스매치)를 겪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과 문화,복지,교육,보육시설 등 각 부처 고용환경 개선사업을 정부에서 함께 묶어 공모한 것이다.

전남도는 대불산단 내 입주 기업들과 국립목포대학교를 중심으로 대불산학융합본부와 아동 학과에서 준비한 것이다.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을 확대하는 등 근로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지난해 연구과제 28건 수주 특산자원 연구

전라남도가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생물소재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생물산업진흥원을 설립, 생물소재 분야 연구개발(R&D)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정부과제 28건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남생물산업진흥원(대표원장 신현경,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연구개발 정부 과제사업 28건 127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정부 과제사업의 특성상 대개의 사업이 여러 기관이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총사업비는 이보다 높아 지난해 수주한 과제의 총사업비는 342억 원 규모였다.

진흥원은 설립 후 총 194건의 과제를 수행해 677억 원을 수주해 전남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과제도 진흥원의 연구 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화하는 추세로 2010년 3억 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4억 5천만 원으로 1.5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주요한 연구 성과들이 지역의 특산자원을 소재로 진흥원의 연구를 통해 제품화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흥원은 ▲보성의 녹차씨 ▲장흥의 황칠 ▲장성의 편백 ▲진도의 울금 ▲고흥의 석류 ▲광양의 매실 등 전남 특산자원 51종의 우수한 기능성을 밝혀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물소재 산업화에 끼치는 진흥원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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