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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 알츠하이머병 신약 치료의 빠른 시작을 위한 새 프로토콜 발표

NSP통신, 조석현 기자, 2026-01-20 18:00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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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은 지난 13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LEARN 웨비나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통해 신약 레카네맙을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는 프로토콜 구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에스포항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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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은 지난 13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LEARN 웨비나’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통해 신약 레카네맙을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는 프로토콜 구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은 지난 13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LEARN 웨비나’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을 통해 신약 레카네맙을 신속하게 투여할 수 있는 프로토콜 구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과장은 이날 ‘지역 종합병원에서 뇌척수액 검사를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빠르게 레카네맙 투여를 시작하는 프로토콜 세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과장은 발표에서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카네맙이 국내 허가를 받으며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 환경이 마련됐지만 포항·경북 지역처럼 대학병원 접근성이 낮은 중소도시 환자들은 치료 시작이 지연되는 현실적 한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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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카네맙 투여를 위해서는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존재 여부 확인이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검사 기관이 대형 의료기관으로 제한되고 비용 부담이 큰 데다 검사 대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에스포항병원은 투시 촬영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뇌척수액을 채취하고 이를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를 확인하는 검사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병원 측은 해당 프로토콜을 적용한 2025년 하반기에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으며, 아밀로이드 베타 양성이 확인된 경도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 환자들에게 레카네맙 투여를 신속히 시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은환 진료과장은 “레카네맙은 조기에 투여할수록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제”라며 “아직은 2주 간격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만큼 지역 내 병원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치료 지속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웨비나에서 소개한 에스포항병원의 사례가 지역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뇌 전문 병원으로서 최신 치료를 신속히 도입해 환자들이 적기에 편리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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