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새해 전략 뽐내는 면세점계…동원 ‘참치액’·서울우유 ‘비요뜨’·세븐일레븐은 조림핑‘을’ 무기로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새해를 맞은 식품·유통업계가 각자의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면세점가는 시즌 테마와 고객 경험 개선을 앞세워 공항 현장을 다시 달군다. 한쪽에서는 말띠해 한정 상품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다른 한쪽에서는 배리어프리 시스템으로 이용 흐름을 다듬는다. 생활가전과 식품업계는 할인과 신제품으로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동원F&B는 ‘참치 본가’의 저력을 액상 조미료로 증명했고 서울우유는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맛을 더했다. 편의점에서는 스타 셰프의 손길을 더한 전통주로 프리미엄 수요를 자극한다. 할인·한정·협업·경험까지, 새해를 여는 키워드는 분명하다.
◆신세계면세점, 말띠해 테마 마케팅으로 시즌 소비 공략
신세계면세점이 2026년 붉은 말띠해를 맞아 시즌 테마 프로모션과 한정 상품을 선보였다. 온라인몰에서는 단독 상품과 신규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운영한다. 주류 부문에서는 조니워커·헤네시·레미 마틴 등 말띠해 한정 에디션을 통해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인천공항 매장에는 말 모티프 조형물과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국 고객 동선을 공략한다. 이는 향수·메이크업·패션까지 테마 상품군을 확장하며 설 시즌 소비를 입체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식 도입
롯데면세점이 인천·김해국제공항 면세품 인도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정식 도입했다. 휠체어 이용 고객을 고려한 화면 높이 조절 기능과 음성 안내, 고대비·확대 모드 등을 적용해 이용 장벽을 낮췄다. 디지털 기기 접근성 강화 법령에 맞춰 누구나 불편 없이 인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현재 공항 인도장에 14대를 설치했으며, 상반기 내 김포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키오스크 도입과 함께 인도 절차 UI도 개편해 현장 이용 흐름을 한층 간결하게 다듬었다.
◆코웨이, 새해 맞이 ‘해피뉴이어 프로모션’ 진행
코웨이가 새해를 맞아 2월 25일까지 ‘해피뉴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주요 제품을 신규 렌탈하면 최대 12개월간 렌탈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캐리어·주방용품 등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대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한정 사은품도 선보인다.
◆동원F&B, ‘참치 본가’ 입증…동원참치액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동원F&B의 ‘동원참치액’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참치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0년 넘게 참치캔 시장 1위를 지켜온 참치 가공 노하우를 액상 조미료로 풀어낸 제품이다. 2022년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은 약 750만 병으로 집계됐다. 동원F&B는 참치 원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미료 라인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우유, 3가지 베리 더한 ‘비요뜨 베리콩포트’ 출시…글로벌 입맛 겨냥”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블루베리·라즈베리·스트로베리를 더한 ‘비요뜨 베리콩포트’를 선보였다. 프랑스식 디저트 콩포트 방식을 적용해 과육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과거 인기 제품이었던 ‘비요뜨 베리믹스’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블루베리 과육을 보강했다. 20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비요뜨 라인업의 확장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글로벌 입맛까지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 공략…이번에도 ‘조림핑’ 최강록 네오25화이트 선봬
세븐일레븐이 셰프 최강록과 손잡고 프리미엄 전통주 ‘네오25화이트’를 선보인다. 오는 8일 2만 개 한정으로 출시되는 증류식 소주로 협업 간편식에 이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이다. 최 셰프가 기획 단계부터 블렌딩과 테이스팅에 참여해 음식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패키지에는 한국적 곡선미의 주병과 셰프 사인 라벨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은 판매 추이를 살펴 향후 상시 상품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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