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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카이엔 GTS

(DIP통신) =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대표 마이클 베터)는 22일 강남 포르쉐 타워에서 카이엔 GTS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카이엔 S의 가솔린 직분사 4.8리터급 엔진을 기반으로 한 카이엔 GTS는 스포츠 드라이빙이 더욱 강화된 SUV 모델이다.

그란 투리스모, 투어링, 스포츠 드라이빙의 의미를 담고 있는 카이엔 GTS는 온로드 성능이 강화된 모델이다. 카이엔 S보다 24mm가 낮아졌으며, 외관 디자인에 몰딩이 더해져 공격적이면서도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12방식의 스포츠 전동 시트가 장착됐으며, 가죽 및 알칸타라 소재로 실내를 마감했다.

배기량 44806cc의 카이엔 GTS는 카이엔 S보다 최고출력이 20마력 증가된 405마력(6500rpm), 최대토크는 51.0kg.m(3500rpm)으로 강력한 엔진 파워를 자랑한다. 출발에서 고속영역까지 두터운 토크 곡선이 장점이다.

카이엔 GTS는 6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51k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불과 6.5초. 시속 80km에서 시속 120km까지의 추월 가속은 7.8초를 기록한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은 “고성능과 실용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카이엔 GTS는 포르쉐 고유의 특징을 잘 담은 모델이다”며 “올해 국내에서 50대 정도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890만원이다.

조선닷컴 카리뷰 하영선 기자 ysha@med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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