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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문화도시 페스타. (이미지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1년 차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속초중앙시장 센텀마크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성과공유회 ‘2025 문화도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가 문화도시로서 걸어온 과정을 돌아보고 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맛있는 도시, 선물 같은 속초’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성과공유 전시와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18일에는 문화도시 주요 사업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달그락 활력소’와 ‘마실씨네’ 활동공유회가 열려 문화도시 속초에서 진행된 다양한 실험과 이야기가 소개된다. 같은 날 진행되는 ‘속초 브랜드데이 워크숍’은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일 오후에는 강원도립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문화도시와 기후 위기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음식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의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20일에는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맛과 멋’을 주제로 감사패 전달과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속초 음식의 유산과 가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센텀마크 1·2층에서는 음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속초시 문화도시 선정 과정과 주요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화도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태훈 속초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페스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가 시민에게 전하는 연말 선물 같은 행사”라며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삼아 2027년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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