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유통계 두 가지 얼굴, 홈플러스의 ‘근심’ CU의 ‘스마일’…식품계 따듯함, 롯리의 ‘리아런치’와 동서 ‘연말 온정’ 등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휴온스(24307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기반 비만치료제 HUC2-676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HUC2-676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이 개발해 국내에 선보인 삭센다펜주를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 HUC2-676과 삭센다를 각각 투여한 후 약동학적 특성(PK)을 비교해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2년 전부터 휴온스는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 기반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GLP-1RA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고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보유한 식욕억제제 휴터민정, 펜디정 등 제품군에 이어 HUC2-676 외에도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비만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경미 휴온스 연구개발총괄 부사장은 “HUC2-676과 삭센다와의 품질동등성 확보 및 비임상자료, 1상임상시험 자료 확보를 통해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생물의약품과 동등성을 확보한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 개발을 통해 비만 치료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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