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임상 연구 성과와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이 잇따랐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과 사회공헌 활동, 수출 성과 인정도 이어졌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글로벌 시장 확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췌장암 환자 임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췌장암 환자 대상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 연세암병원 연구팀이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뉴라펙 투여군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은 2.6%로 대조군 38.5%보다 낮았다.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뉴라펙 투여군에서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조군에서는 12.8% 발생했다.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국 선봬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이달 초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에 선보였다.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3개 행정구역 NHS 입찰에 참여했으며 포르투갈에서도 출시를 완료했다. 내년까지 유럽 판매국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덴젤트는 아플리베르셉트 바이오시밀러로, 올해 2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40병상 구축
연세새로운병원이 대웅제약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40병상에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씽크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체온, 심전도 등 활력징후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선이 없는 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해 환자 이동 중에도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움직임 이상 감지를 통해 낙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안동지역 결식 우려 아동에 행복상자 전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안동지역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했다. 행복상자에는 즉석식품, 위생용품, 방한용품 등이 담겼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상자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됐다.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 수출대상 부문 특별상 수상
휴젤이 제9회 강원 수출인의 날에서 수출대상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강원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기업 중 해외 판로 개척 성과를 낸 곳을 선정해 포상한다. 휴젤은 수출 국가 확대와 수출액 상승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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