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예산안은 지난 4~10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된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특위로 회부됐으며 특위는 오는 15일까지 군정 전반의 예산 편성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세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조1172억2175만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0.89%인 98억6148만원이 증가했다.
2026년도 본예산은 9008억4312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0.06%(5억1159만원)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은 ▲사회복지 34.9% ▲농림해양수산 16.25% ▲환경 7.16% ▲국토 및 지역개발 5.11% 등으로 편성됐다.
상임위 예비심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는 2025년도 제5회 추경에서 1건 5800만원, 2026년도 예산안에서 11건 7억4040만원을 삭감했고 산업건설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에서 1건 122억5360만원을 조정해 예결특위로 넘겼다.
성중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가장 중요한 군정 운영의 기초인 만큼 단 한 건의 사업도 가볍게 다루지 않겠다”며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내용까지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은 상세하게 조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흔들림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원칙 있는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위원장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구조의 건전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끝까지 점검하겠다”며 책임 있는 심사의지를 밝혔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안은 오는 16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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