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넥슨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더 파이널스(THE FINALS)’에 시즌9 ‘DRAGON RISING’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국 고대 건축과 현대 도시 풍경을 결합한 신규 메가 시티 아레나 ‘팡와이 시티(FANGWAI CITY)’를 선보였다. 고궁·사원과 고층 빌딩, 복잡한 도심이 공존하는 구조로, 구역을 명확히 나눠 전투 중 동선 파악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16명이 8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공격·수비를 펼치는 신규 비대칭 모드 ‘포인트 브레이크(Point Break)’도 추가됐다. 공격팀은 3개의 목표물을 순차적으로 파괴하며 전선을 밀어내야 하고, 수비팀은 이를 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공개된 모드 중 가장 큰 규모의 전투를 제공한다.
시스템 측면에서는 구조물 붕괴 시 충돌 반응을 강화하는 등 파괴 효과를 보강하고, ‘팡와이 시티’와 ‘모나코’에 우선 적용했다.
플레이 모드와 관계없이 월드투어 포인트를 통합 축적해 시즌 진행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폰서 선택 폭을 넓힌 스폰서 트랙 확장과 함께 랭크·경쟁전 보상 구조도 정비했다.
넥슨은 시즌9 업데이트에 맞춰 중국 무술 동작을 형상화한 감정 표현,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가면과 치파오 스타일 의상, 용 머리 모양 총기 스킨 등 중국 전설과 상징을 담은 신규 배틀패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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