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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김유정, 마지막까지 ‘미친 연기력’ 몰입감 선사…‘시청자 홀릭’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5-12-05 17:21 KRX7 R3
#김유정 #티빙 #친애하는X #오리지널 #백아진
NSP통신-▲배우 김유정 (사진 = 어썸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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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 (사진 = 어썸이엔티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유정의 아름답고 독한 연기력에 시청자들이 매료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 티빙은 김유정 출연의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결말로 이어지는 최종 2회차(11~12화)를 공개했다.

극 중 주인공이자 메인 빌런으로 소시오패스(반사회성 성격장애)인 백아진 역을 맡아 첫 화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이끌어 온 김유정은 마지막 화까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여운 짙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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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화는 백아진이 평범한 삶을 바라며 언제나 든든한 조력자로 방패막이가 돼 주었던 윤준서(김영대 분)로 인해 모든 진실이 폭로되고 추락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NSP통신-▲배우 김유정 (사진 = 어썸이엔티 제공)
▲배우 김유정 (사진 = 어썸이엔티 제공)

김유정은 백아진의 붕괴와 생존 본능을 절제된 감정과 눈빛으로 연기하며 감정 흐름의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다. 특히 힘겹게 정점에 올라섰다 위험한 몰락을 맞게 되는 순간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김유정은 또 윤준서가 선택한 차 사고와 다큐멘터리로 인해 삶이 무너지는 순간이 맞물리며 나락으로 치닫게 된 백아진을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 유발케 했다.

과거 폭로 순간의 당혹감부터 자기방어, 욕망까지 시시각각 변화되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냈다. 겉으로는 무너졌지만 속으로는 결코 무너짐이 없는 백아진의 생명력과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의 마지막 장면은 시청자를 소름돋게 만들며 최고의 몰입감을 안겼다.

김유정은 ‘친애하는 X’ 속 백아진을 통해 화제의 중심의 서며 아역의 꼬리표를 완벽하게 떼냈다. 장르 불문 완벽한 연기력을 뽐내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K-콘텐츠의 ‘김유정’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 때문에 그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화 됐다. 김유정, 김영대 외 김도훈(김재오 역)과 이열음(레나 역)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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