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국악과 현대음악’ 그 경계에서 관객괴 만난다”…조성우X국악원, 부산서 ‘5DAYS’ 개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5-12-05 15:09 KRX7 R5
#조성우 #국악원 #5DAYS #영화음악 #부산

오는 9~10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서 2회 공연

NSP통신-▲공연 포스터 (사진 = 낫싱벗칠 제공)
▲공연 포스터 (사진 = 낫싱벗칠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보통의 가족’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던 음악가 조성우가 제작해 국립국악원의 젊은 연주자들과 감성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조성우X국립국악원 - 5DAYS(국악기의 오행과 일상의 다섯요일)’라는 타이틀로 오는 9일과 10일 이틀 간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단 2회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조 감독이 국악 작곡가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이재하와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공연 주제는 우주의 탄생과 소멸이라는 거대한 순환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희로애락이다.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五行)을 각각의 날로 표현해 우리의 감정을 5개의 음악적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G03-9894841702

무대에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 △이재하(거문고) △변상엽(대금) △방지원(타악·구음) △안정아(노래) △권도윤(피리·태평소) △박지현(가야금) △정보영(아쟁·칠현금) 등이 오른다. 조성우의 감성적 피아노 연주와 현악 4중주가 더해지며 국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허문다.

조성우는 이번 공연에 대해 “삶에서 만나는 모든 감정들이 거대한 자연의 순환 속에서 거품처럼 생겨났다 사라진다는 깨달음을 통해 우리 자신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