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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통업계동향

GS25·CU, ‘1천만 불 수출’ 삼양은 ‘9억불’…bhc 콰삭킹 ‘해외진출’ KT&G ‘20주년’·삼성 급식에도 ‘올영’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12-04 18:12 KRX5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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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GS리테일,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내수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비상

GS25가 제62회 무역의날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2017년 2억 원 수준이던 수출액은 올해 11월 기준 150억 원으로 7년 만에 75배 성장, 수출 품목은 40종에서 600종으로 폭증했다. 유어스·리얼프라이스·넷플릭스 협업 등 PB 상품이 SNS를 타고 해외에서 인기를 끌며 33개국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특히 일본 돈키호테 전 매장 입점은 GS25 글로벌화의 분기점으로 꼽힌다. GS리테일은 중소 파트너사 93개 중 80%가 중소기업일 만큼 ‘수출 동반성장 플랫폼’ 역할도 강화하며 K-편의점을 넘어 ‘K-리테일 브랜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BGF리테일, 1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전 세계에 K-상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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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리테일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으며 CU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수출 품목은 2019년 50종에서 올해 1,000종까지 급증했고, 생과일 하이볼·연세크림빵 등 인기 PB가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몽골·말레이시아·미국 등 CU 매장 국가에는 점포 운영 물품까지 패키지 공급하고 그 외 국가에는 PB·중소기업 상품 직수출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수출품 대부분이 중소 협력사 제품으로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활용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도 돕고 있다. 현재 해외 CU는 750개며 확장 속도가 더욱 탄력받고 있다.

◆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 ‘9억불 수출탑’ 수상…불닭 딛고 수출 맛집

삼양식품이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K라면의 글로벌 저력을 다시 증명했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1년간 9억7천만불을 수출해 지난해 7억불에서 단숨에 도약했으며 ‘삼양’ 브랜드도 2400만불 실적으로 ‘브랜드탑’을 받았다. 삼양은 100여 개국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며 글로벌 법인·공장 확충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김정수 부회장은 수출 확대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16년부터 불닭의 글로벌화를 직접 진두지휘해 브랜드를 ‘메가 IP’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품질안전부문 윤아리 부문장도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글로벌 신뢰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bhc, ‘콰삭킹’ 해외 첫 선…홍콩·태국 전초기지 삼아 글로벌 ‘약점’ 극복할까

hc가 국내에서 530만 마리를 팔아치운 ‘콰삭킹’을 홍콩·태국에 앞세워 해외 시장에 본격 투입한다. 경쟁사 대비 뒤처진 글로벌 매장 수와 매출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 카드다. 또한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윙·봉 중심 메뉴와 닭다리살 순살 옵션, 다양한 딥핑 소스 조합을 도입했다. 홍콩은 직영, 태국은 MF 형태로 전개하며 시장 반응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bhc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뿌링클’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시그니처 구축과 해외 확대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KT&G 상상마당, 온라인 커뮤에서 연간 320만 명 찾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때까지…20주년 마무리

KT&G 상상마당이 개설 20주년을 맞아 성과 공유 행사와 기념 서적 출간을 진행했다. 2005년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한 상상마당은 2007년 홍대 오프라인 공간을 연 뒤 현재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5개 거점으로 확대되며 연간 320만 명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캘리그라퍼 강병인과 밴드 크라잉넛이 무대를 장식하며 문화예술의 정신을 되새겼다. 현재 상상마당은 ‘대단한 단편영화제’, ‘밴드 디스커버리’, ‘나의 첫번째 콘서트’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통령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삼성웰스토리, 올리브영 건강 간식과 구내식당 간편식 트렌드 이끈다

삼성웰스토리가 올리브영의 인기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제품을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장인 식문화가 ‘빠르고 가볍게 먹고 개인 시간 확보’ 중심으로 변하면서 웰스토리 구내식당의 간편식 이용도 5년간 70% 증가했다. 이에 회사는 기존 식사 위주의 브랜드 콜라보를 간편식으로 확장해 건강 니즈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베이글칩·과일칩·프로틴 스낵·빨미까레 등 30여 종이 제공되며 연말까지 50개 사업장·3만 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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