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수돗물이 올해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상황실에서 ‘2025년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수질검사와 상수도 관리 성과를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는 부군수를 비롯해 진안군 이장 협의회, 수질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평가와 공표, 수질개선 방안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수질검사 결과와 관련 사업성과 보고, 내년도 수질검사 계획 및 주요 상수도 사업계획 설명이 이어졌으며 수돗물 관리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진안군 수돗물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수장 원수, 정수 및 급수 단계별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군은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노후 상수도 정비, 정수장 시설개선, 급수관로 주기적 퇴수(배수) 작업 등 다각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강화해왔다.
위원들은 노후 상수도 정비와 정수장 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철저한 수질관리와 체계적인 개선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수돗물 수질평가 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상수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군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매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리 현황을 군민에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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