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fullscre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결 특위 모습. (사진 = 강원도의회)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승순)가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예결특위는 2일부터 4일까지 주요 사업과 재정운용 방향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심의를 진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672억원(7.27%) 증가한 8조 3731억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7조 4463억원, 특별회계는 9267억원 수준이며 국고보조금·보통교부세·지방세 증가분 등이 주요 재원으로 편성됐다.

예산안에는 ▲미래전략 산업 육성 4558억원 ▲민생경제 활성화 2조 3944억원 ▲복지·보훈·공공의료 3조 2661억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반도체 산업 육성 178억원, 일자리 창출 2323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839억원, 도로·하천 정비 2961억원, 필수 의료서비스 2436억원 등이 포함됐다.

최승순 위원장은 “도민의 대표자로서 철저한 검증에 임하겠다”며 “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비효율적 예산과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엄정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를 존중하며 실질적 효과와 재정건전성을 중심으로 심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예산안은 예결위 종합심사 후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