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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이 AX(AI전환) 사업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을 중심으로 유관 부서가 협업하는 크로스 펑셔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

AX 분야는 포트폴리오를 담당하는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에 집중하는 상품 조직으로 나뉘며, CTO 산하 개발 조직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체계로 재편돼 서비스 개발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소요 시간을 줄여 개선된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홈·B2B 등 통신 본업에서는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하고, 홈·클라우드 보안 등 신사업의 상품 기획 기능을 별도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네트워크 인프라를 담당하는 NW부문 산하에는 ‘NW AX그룹’을 신설해 글로벌 선도 수준의 네트워크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유·무선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역할이 중복되는 부서를 통합하는 ‘대팀제’로 전환해 전사적인 조직 민첩성을 확보한다.

사내 업무에는 ‘AI 워크 에이전트’를 적극 도입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이 고객 관점에서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2026년 조직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상품 전문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 역량과 기민하게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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