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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임성수 기자)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금투업계가 대체거래소 출범 및 복수시장 도입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체제의 성과와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증권업계에는 각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및 발간 보고서 수상이 이뤄지며 운영 역량이 제고됐다. 이외 인공지능(AI) 어닝콜 서비스 개편 및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하이일드인컴 판매 소식도 함께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체거래소 출범과 복수시장 도입 특별심포지엄 개최

한국증권학회가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대체거래소 출범과 복수시장의 성과와 과제’에 관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가 한국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복수시장 체제의 정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복수시장 체제로 전환되며 거래 인프라 경쟁이 촉진됐고 시장참가자의 선택권이 확대돼 자본시장 효율성과 투자자 후생 제고가 이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더해 김대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15%로 설정된 현재 점유율 제한 규제에 기인한 종목중단이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투자자 거래 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며 규제의 잠재적 위험성을 지적했다.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 금융부문 수상

KB증권이 26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금융부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KRCA상은 기업 및 공공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보고서를 전문 평가위원단이 심사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KB증권이 올해 발간한 ‘KB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GRI Standard 2021, SASB 산업표준, TCFD 권고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체계 등이 반영됐다. 또한 회사는 보고서에 반영되는 제3자 검증 기준인 ‘AA1000AS’ 검증 수준도 기존 원칙 준수 검증에서 원칙 및 프로세스·내부 통제 검증으로 한 단계 높여 보고서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개선했다고 수상 배경을 전했다.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혁신금융 성과 담아

유진투자증권이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작년 공개한 ESG 중장기 전략 1단계 목표인 ‘ESG 경영 체계 수립’에 대한 추진 내용이 포함됐다. 세부 항목으로는 지난 한 해간 회사가 추진한 ▲ESG 금융 확대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지원 ▲ESG 리서치 제공 ▲토큰 증권 발행(STO) 기반 혁신금융 추진 ▲친환경 경영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금융과 사회적 가치를 연계한 활동들이 담겼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ESG 중장기 전략에 따라 작년과 올해는 ‘ESG 경영 체계 수립’에 집중했으며 내년부터는 다음 단계인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전달했다.

◆AI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전면 개편

토스증권이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고객 피드백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해당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 120만명 돌파 기념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관전포인트 ▲챕터별 보기 ▲어닝콜 모아보기 기능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어닝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개인투자자와 전문가 간 정보 비대칭을 크게 해소했다면 이번 개편은 고객이 어닝콜을 보다 가치있는 투자 정보로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의의를 전했다.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해외채권형 펀드다. 골드만삭스는 거시 경제 분석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 시황을 파악하고 개별 채권 투자 기회를 선별해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고유의 운용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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