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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유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와 KB국민은행이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탐지하고 국민 금융피해를 줄이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하고, 통신·금융이 함께 하는 보이스피싱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익시오에서 탐지된 피싱 의심 패턴과 금융권 이상 거래 데이터를 연계해 피싱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기 대응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악성 앱 설치 여부 분석, 위험 URL 접속 여부 분석 기능을 통해 확보한 보이스피싱 의심 데이터를 KB국민은행과 공유하고, 추가로 탐지되는 이상 활동도 모니터링해 금융 피해 발생 전 대응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로부터 공유받은 피해 의심 고객 정보를 자사 금융보호 시스템과 연동해 즉시 모니터링하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계좌 지급 정지 등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또 이번 협약으로 자사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신종 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대응 프로세스 구축과 대국민 금융보안 캠페인 추진 등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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