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반도체 콘셉트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
회사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B2B 기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로, AI용 메모리 ‘HBM(High Bandwidth Memory)’과 반도체 ‘칩(Chip)’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입혀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되며, 동봉된 스티커 카드 일련번호로 응모하면 1등 금 10돈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내달 HBM 제품을 의인화한 브랜드 페르소나 캐릭터를 공개하고, 공식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굿즈,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용해 반도체 기술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알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우리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전문적이고 어렵게만 여겨지던 반도체 기술을 일상의 재미있는 경험으로 연결하는 브랜드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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