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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학교 남부권 이전에 관한 첫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진)이 속초중학교 남부권 이전 사업과 관련해 지역사회와의 첫 공식 소통 창구를 열었다.

교육지원청은 24일 오후 조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전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속초시는 중학교가 북부권에 집중되어 있어 남부권 학생들의 통학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이전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설명회에는 조양동 사회단체장과 이·통장,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 대표,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지원청은 이전 대상지 검토 과정, 행정 절차, 향후 공사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한명진 교육장은 “속초중 이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투명한 추진 과정과 주민 의견 반영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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