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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유출 개인정보 4320만 건…심재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1-20 12: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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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B금융(105560) 심재오 KB국민카드 대표는 20일 최근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는 4320만 건이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20일 기자 회견문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KB국민카드에 대한 고객님의 오랜 믿음과 사랑에 깊은 상처를 드린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부끄럽고 죄송하기 짝이 없다”며 “KB국민카드 고객님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KB국민카드는 지난 1월 6일 검찰 수사 진행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최초로 인지하고 7일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며 종합상황실을 가동했으며 8일 인터넷 홈페이지, SNS, 콜센터 등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들에게 안내 실시했고 17일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 가동, 18일 정보유출 관련 피해예방센터 운영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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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B국민카드는 17일 23시 47분부터 유출 조회 서비스 본인 인증을 주민등록번호 일부 입력 방식을 적용했고 18일 새벽 3시 35분부터는 주민등록번호 + 공인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인증 방식을 추가 적용해 유출 조회 서비스 본인 인증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 4320만 건은 21일부터 고객들에게 이메일·우편발송 등의 방법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조회는 19일 저녁 6시 기준 142만 1000명 실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월 19일 저녁 6시 기준 카드재발급 신청은 1195건, 카드 해지는 5094건으로 인터넷을 통한 고객 불만 접수가 725건 피해예방센터 상담건수 9116건이며 콜센터 및 피해예방센터 상담 관련 업무에 총 1380명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카드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CVC 유출이 없어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낮고, 현재까지 접수된 고객 피해 사례는 없으나,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 예방과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일정기간 SMS 무료 제공과 함께 희망 고객에 대한 카드 재발급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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