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샘표 고추장이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25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매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기업을 발굴해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인증한다. 앞서 2011년에는 샘표 간장이 2017년에는 요리에센스 연두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어서 올해 샘표 고추장이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인 기업 혹은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이거나 국내 동종상품 수출액의 30% 이상 차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경쟁력 인증 제도다.
최근 해외에서는 콩 발효의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샘표는 2010년 우리 발효와 장(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장 프로젝트(Jang Project)’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장을 글로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독보적인 발효 기술력과 ‘장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고추장’은 글루텐 프리·비건·비유전자변형(Non-GMO) 등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도 부합하며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샘표 고추장은 독일·네덜란드·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의 일상적인 메뉴에도 잘 어울리는 ‘맛있는 매운맛’으로 호응을 얻으며 K-푸드 확산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 “간장과 연두에 이어 샘표 고추장까지 세계 시장에서 콩 발효 기술력을 기반한 ‘맛있는 우리맛’이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콩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K-소스 제품군을 선보이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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