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구글플레이가 19일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를 발표하고 올해의 베스트 앱에 네이버(035420)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넷마블(251270)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정했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은 매년 각 나라별로 한 해 동안 두각을 나타낸 앱과 게임을 부문별로 선정하는 시상이다.
앱 부문에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기존 네이버 앱에서 분화된 쇼핑 플랫폼으로, 구독과 구매 경험을 통합 제공하며 AI 기반 개인 맞춤 쇼핑 기능으로 ‘베스트 앱’에 올랐다.
올해는 이용자를 선제적으로 돕는 ‘에이전트 AI’가 두드러진 가운데 카카오(035720)의 온디바이스 AI 메이트 앱 ‘카나나’가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하루 기록과 뉴스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디로그’가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선정됐다.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는 필기·노트 앱 ‘Goodnotes’가 ‘올해를 빛낸 대화면 앱’, 사진·영상 편집 도구 ‘Luminar’가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앱’으로 뽑혔다.
콘텐츠 소비 부문에서는 네이버 웹툰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가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숏폼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숏챠’가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단편 드라마 플랫폼 ‘FlickReels’가 ‘인기 급상승 앱’에 이름을 올렸다.
웨어러블·XR 분야에서는 건강 관리 앱 ‘콰트’가 ‘올해를 빛낸 워치 앱’, ‘치지직 XR’이 XR 기기 환경에서의 몰입감을 인정받아 ‘올해를 빛낸 XR앱’으로 선정됐다.

게임 부문 ‘올해의 베스트 게임’은 세븐나이츠 IP를 리메이크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차지했다. 기존 배경음악과 일러스트를 유지하면서 턴제 전투를 도입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밸런스와 만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멀티플랫폼 트렌드도 뚜렷했다. 리니지 IP를 재해석한 ‘저니 오브 모나크’가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으로,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Delta Force’가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으로 선정됐고,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 포함됐다.
캐주얼·인디 부문에서는 방치형 요소를 결합한 ‘킹샷’이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 간단 조작 중심의 ‘딸깍삼국’이 ‘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으로 선정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그라비티(GRVY)의 ‘라그나로크 크러쉬’가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올랐고, 크래프톤(259960)의 ‘쿠키런 인디아: 런닝 게임’이 인도에서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K-게임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PC 게임 부문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미국, 엔씨소프트(036570)의 ‘저니 오브 모나크’가 대만에서 각각 ‘올해를 빛낸 PC 게임’에 선정됐고, 앱 부문에서는 Lee Sol Co., Ltd의 ‘SleepisolBio: sleep, alarm’이 미국·인도네시아·인도에서 ‘올해를 빛낸 워치 앱’으로 뽑혔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2025년은 AI가 사용자의 일상을 선제적으로 돕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PC와 모바일의 경계가 허물어진 멀티플랫폼 환경이 보편화된 한 해였다”며 “특히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한국의 개발사들이 주도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구글플레이는 한국 개발사들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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