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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국내 인디밴드 최초로 美 단독 콘서트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1-18 00:31 KRD7
#10cm #십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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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남성 듀오 10cm(십센치)가 미국에서 첫 단독 공연에 나선다.

공연기획사인 부루다콘서트는 17일 2인조 인디밴드인 십센치(권정열, 윤철종)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클럽 노키아에서 오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에 ‘부루다콘서트 VER1. Hello 10cm’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 인디밴드 최초의 단독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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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는 지난 2009년 홍대 클럽에서 어쿠스틱 인디듀오로 공연 활동을 시작했해 그 해 4월 발매한 첫 번째 가내수공업EP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를 통해 인디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이듬해 발매한 EP 앨범 ‘10cm The First EP’로 본격 가수 데뷔해 뉴욕 맨하튼 스타일의 스마트하고 도도하며 섹시한 음악을 추구하는 이들은 젊은 층의 ‘찌질’하고도 솔직한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관심을 받았다.

데뷔 첫 해인 2010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발견상에 이어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라이브 콘서트를 매회 매진시키며,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십센치는 지난해 인디밴드 사상 최초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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