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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디즈니+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공개하며 현빈·정우성·우도환, 우민호 감독이 참석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작품은 부와 권력을 좇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맞서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거대한 시대적 사건과 마주하며 펼쳐지는 캐릭터 드라마다. 연출은 ‘내부자들’, ‘하얼빈’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맡았다.

현빈은 “시나리오의 힘이 컸다”며 “각 인물의 욕망과 감정이 충돌하는 과정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내게 맞지 않는 캐릭터라 고민했지만, 감독 제안에 채워 넣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우 감독은 “두 배우는 영화 ‘하얼빈’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촬영 전 식사·대화 등을 나누며 합을 맞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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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즈니)

액션 연출에 대해 현빈은 “비행기 신에서 기태다운 움직임을 찾기 위해 리허설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으며, 우민호 감독은 “대본에 없던 장면도 포함돼 있는데, 시원한 장면으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우도환은 “두 배우의 액션 외에도 건물 폭파 등 스케일이 상당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정우성은 “역사적 사실 속 가상의 인물들이 욕망과 생존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주목해달라”고 했고, 현빈은 “인물 감정의 부딪힘을 따라가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강렬한 캐릭터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2월 24일 첫 두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시즌2 제작도 확정된 상황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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