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AI의 게임 실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경진대회 ‘Orak 챌린지’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Orak 챌린지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LLM(Large Language Model)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AI가 게임 내 상황을 인식하고 전략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수치화하여 평가한다.
참가자들은 ▲Street Fighter III ▲Super Mario ▲Pokémon ▲StarCraft II ▲2048 등 5개 게임을 기반으로 모델을 테스트하고, 실시간 글로벌 리더보드를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는 NVIDIA, AWS, Open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참가팀에는 LLM 실험에 사용할 수 있는 총 4만5000달러 규모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2만 달러 상금이 지급되며, 상위권 팀은 크래프톤 AI 연구진과 논의 세션을 통해 기술적 논의를 진행할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팀은 최대 5명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하루에 최대 5회까지 모델 제출이 가능하다. 참가 등록은 1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는 2026년 2월에 발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통해 AI 실전형 의사결정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First’ 전략에 맞춰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Orak을 통해 게임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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