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영국 이코노미스트(Economist) 그룹 산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에서 발간한 최신 보고서 ‘아시아 기업의 선행 비즈니스(The Business of Doing Good in Asia)’에서 ‘소셜 이노베이터(The Social Innovator)’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인도의 타타그룹, 중국의 앤트그룹,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일본의 사라야 등과 함께 아시아 대표 선행 비즈니스 모델 사례로 소개됐다.
보고서는 스마일게이트를 “게임의 즐거움과 커뮤니티 에너지를 사회문제 해결에 연결한 혁신적 기업”으로 평가하며, ‘나눔의 게임화(Gamifying Giving)’ 개념을 통해 사회적 선행을 문화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했다.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이용자 참여형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며, 2020~2024년 누적 기부금 450만 달러(약 65억 원), 연간 1만9000건의 기부·봉사 참여를 달성했다.
보고서에는 ▲‘에픽세븐’ 기부 캠페인을 통한 UNESCO 문해센터 설립 지원 ▲스트리머 플랫폼 SOOP의 아동 심리치료 기부 프로젝트 ▲‘스마일하우스’ 아동 보호사업 등 구체적 성과도 포함됐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스마일게이트는 업계 파트너와 유저 커뮤니티를 연결해 사회문제 대응 자원을 공동 조성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함께 선정돼 뜻깊다”며 “재미와 보람을 결합한 사회공헌 모델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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