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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대신증권 3분기 영업이익 1922% 급증…“브로커리지·NPL 계열사 실적 호조”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1-07 17:54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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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대신증권CI (이미지 =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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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CI (이미지 = 대신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대신증권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잠정) 영업이익이 736억 4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6억 4200만원 대비 1922.2% 증가했다. 브로커리지·부실채권(NPL) 계열사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258억 2100만원으로 전기 1조 3221억원 대비 37.5%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 9891억 3800만원과 비교해도 16.5% 줄며 매출 측면에서는 조정 국면을 나타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대신증권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481억 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29억원 대비 11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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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당기순이익은 400억 6700만원으로 전기 752억 1600만원보다는 46.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32억 200만원과 비교하면 1151.2%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은 주식시장 호조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전년 대비 37.0% 증가, 신용공여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76.4% 상승, 기업금융(IB) 전 부문 고른 성장세 통해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 요소로 계열사인 대신에프앤아이(F&I)가 NPL 시장 호조 영향을 받으며 전년 대비 207.4%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8월 11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대신F&I는 2년물 1000억원, 3년물 1700억원, 5년물 3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해 총 3000억원을 조달하며 자금 여력을 확보한 바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35% 이상 감소한 배경에 대해 “3분기 실적보고서가 아직 제출되지 않아 구체적 사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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