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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플랫폼 기업 아이에스시(095340)가 2025년 3분기 매출 645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AI 반도체와 하이엔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아이에스시는 테스트 소켓 중심의 기존 사업을 넘어 장비·소켓·소재를 통합한 ‘End-to-End 테스트 플랫폼’ 전략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장비와 소켓의 동시 출하가 본격화되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소켓 부문 영업이익률은 33%, 장비·소재 부문은 15%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했다.

신사업인 장비·소재 부문에서도 하이스피드 번인 테스터, 모듈 테스터 출하와 함께 자율주행·차량용·휴머노이드 칩 테스트 솔루션, HBM용 DRAM 세정 케미컬 공급이 확대되며 글로벌 고객사 점유율을 높였다.

아이에스시 관계자는 “AI 가속기와 고부가 메모리 중심의 수익 구조가 본격화되며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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