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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명 다녀간 ‘제4회 강릉 누들축제’ 성황리 마무리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1-03 12:39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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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맛과 멋 담은 가을 미식 축제…지역상권 활력 이끌어

NSP통신-제4회 강릉 누들축제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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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강릉 누들축제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열린 ‘2025 제4회 강릉 누들축제’가 전년 대비 3.5배 증가한 약 19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올해 축제는 월화거리 중앙에서 개최돼 접근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강릉의 식당과 청년 창업가, 마을 조합 등 3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해 지역 고유의 면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대표 메뉴 가격을 5000원으로 제한하는 운영 방식을 도입해 방문객이 부담 없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해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형 축제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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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진행된 ▲누들 콘테스트 ▲면 길게 뽑기 ▲면 무게 맞추기 등 체험형 이벤트에는 남녀노소가 참여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누들 탐험(스탬프 투어)’에는 152개 지역 식당이 참여해 축제장을 넘어 강릉 전역으로 누들 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축제장에서는 장칼국수, 잔치국수, 간짜장 등 익숙한 면 요리부터 완탕면, 잠봉카레국수, 들기름 메밀국수 등 색다른 메뉴까지 다양한 향토 음식이 선보였다. 일부 인기 부스는 준비한 재료가 조기 소진될 만큼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전통 분틀 체험부스는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 곳곳의 포토존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온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가을 축제의 풍경을 완성했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 운영을 실천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BF존(Barrier Free Zone)’을 조성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축제로 발전시켰다.

김홍규 시장은 “가뭄 재난을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이번 누들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강릉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월화거리 전역으로 확대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제4회 강릉 누들축제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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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강릉 누들축제 모습. (사진 =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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