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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37R 홈경기서 성남에 0-2 패배... 혼돈에 빠진 K리그2 PO권 경쟁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11-03 10:22 KRX7 R1
#전남드래곤즈 #성남FC #홈경기 #패배 #플레이오프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팀 미궁 속으로...전남 정규리그 단 2경기만 남겨둔 상태

NSP통신-발디비아 선수 (사진 = 전남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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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비아 선수 (사진 = 전남드래곤즈)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지난 2일 일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충격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혼돈에 빠졌다.

이 날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전남은 GK 최봉진, DF 구현준-최한솔-유지하, MF 김용환-윤민호-알베르띠-안재민(U22), FW 르본-호난-발디비아가 선발로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원정팀 성남도 3-4-3 포메이션으로 GK 양한빈, DF 정승용-베니시오-이상민, MF 김정환-박수빈-프레이타스-신재원 FW 류준선(U22)-후이즈-이정빈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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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원정팀 성남의 공세로 시작됐다. 전반 1분 성남 신재원의 크로스를 류준선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전남 GK 최봉진이 선방하며 막아냈다. 양 팀은 20여분을 중원에서 치열한 공 다툼을 펼쳤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전남 호난과 성남 이정빈이 두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42분, 호난이 성남 골문에서 약 27m 거리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발디비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처리했지만 아쉽게 골문 우측으로 벗어났다. 전반 44분 성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신재원의 크로스를 베니시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성남이 0-1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양 팀은 교체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르본이 올린 크로스를 윤민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남은 후반 10분 윤민호, 호난 대신 박상준(U22), 정지용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후반 12분 성남의 역습 상황에서 후이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두 골 이상이 필요한 전남은 후반 17분 전남은 유지하, 안재민을 빼고 김주엽, 하남을 투입, 백4로 변환하며 공격숫자를 늘렸다. 후반 25분 성남은 류준선, 이정빈을 빼고 박상혁, 레안드로를 투입하며 라인을 올린 전남의 뒷공간을 노렸고 전남은 후반 28분 김용환 대신 장순혁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성남은 후반 38분 프레이타스 대신 사무엘을, 후반 45분 김정환, 이상민 대신 양태양(U22), 김주원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인 교체를 가져갔다. 전남은 후반 추가시간 세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0-2로 원정팀 성남의 승리로 끝났다.

전남 김현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원정에서 1승 1무를 거두고 2주 만에 돌아온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다. 오늘 경기를 복기해 남은 두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남의 오늘 경기 패배로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정규리그 단 2경기 만을 남겨둔 현재, 3위 부천(승점 63점)부터 4위 전남과 5위 서울E(승점 59점), 6위 성남(승점 58점), 7위 부산(승점 55점), 8위 김포(승점 54점)까지 6개 팀이 3위부터 5위, 세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11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홈 최종전을 치른다. 과연 전남이 인천전 홈경기에서 반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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