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대표로 출전한 3개 학생팀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 창업으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초·중·고 창업동아리 50개 팀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실전형 창업대회로 진행됐다.
 강원도 대표로는 거문초 ‘칠 가이즈’ 팀, 강원중 ‘라사모’ 팀, 상지대관령고 ‘해소’ 팀이 출전했다. 상지대관령고 ‘해소’ 팀은 바다고리풀을 활용해 메탄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소 사료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중 ‘라사모’ 팀은 라면 뚜껑을 용기로 활용하고 플루론을 이용해 스프 포장을 대체하는 친환경 컵라면 아이디어로, 거문초 ‘칠 가이즈’ 팀은 감정 표현과 안전 이동을 돕는 ‘SMILE 계단’ 시스템으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은 지역 기반 창업체험교육을 꾸준히 확대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창업가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성래 도 중등교육과장은 “창업체험교육은 단순한 발명 교육이 아니라 학생이 배움의 주체로서 도전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 해결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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