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정선군(군수 최승준), 정선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준)과 함께 ‘정선 더나은교육지구’ 연장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30일 정선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2018년 1기, 2022년 2기에 이어 2026년부터 4년간 추진될 제3기 사업을 위한 것으로 세 기관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정선 교육공동체 실현’을 비전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협력체계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매년 4억원(교육청 2억원, 군 2억원)을 공동 지원한다.
정선 더나은교육지구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형 교육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 모임과 주말 배움농장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높이고 ‘인성이 꽃피는 아라리 지역학교’ ‘아리랑 역량강화 연수’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감수성과 진로 탐색을 돕는 ‘세계시민교육’ ‘클래식 앙상블 아리몽드’ ‘정선 아리과학 한마당’ ‘글로벌 아카데미’ 등도 운영하며 교원을 대상으로 지역 정착을 돕는 ‘함께 성장하는 정선교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민·관·학 협력의 기반이 되는 ‘정선 미래교육지원단’ 역시 지역교육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맡는다.
 신경호 교육감은 “정선 더나은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의 성장과 돌봄을 책임지는 실질적 교육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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