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기상도
현대그린푸드·아워홈·삼양식품 등 ‘맑음’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기부받은 생수 1060만 병의 배부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남은 75만 병 중 35만 병을 복지시설과 군부대에 전달하고 나머지 40만 병은 비상 대비용으로 비축해 관리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9월 말 기준 잔여 생수 106만 병 가운데 31만 병을 10월 초 지역 군부대에 우선 지원한 데 이어 기온이 내려가고 보관 여건이 안정됨에 따라 중단됐던 배부를 재개했다.
특히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한 30만 병과 군부대 지원용 5만 병은 11월 10일까지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배부는 가뭄 당시 시민과 기관, 기업이 함께한 전국적 나눔의 뜻을 되새기며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생수를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 위해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비상용 물품도 충분히 비축해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으며 전국 지자체,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1060만 병의 생수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시민과 복지시설 등에 신속히 배부하며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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