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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 1217억원…비은행 기여도↑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0-30 17:45 KRX5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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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금융그룹이 올 3분기 누적 기준 5조 12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수준이다. 비은행기여도는 39%로 균형감있는 이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30일 KB금융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 1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280억원(16.6%) 증가했다. 올 3분기만 놓고 보면 1조 686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9조 7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KB금융은 “안정적인 여신 성장과 저원가성 예금 확대를 중심으로 조달비용 감축 노력을 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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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이자이익은 3조 7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2조 9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기타영업손익이 7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했다.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를 기록해 자본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의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올해 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되며 주당현금배당금의 점진적 상향이라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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