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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29일 청계면 목포대학교 후문 일원에서 열린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골목축제’ (사진 = 무안군)

(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무안군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청계면 목포대학교 후문 상가 일원에서 주민과 목포대학교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청계면 도시재생 누구나 두:드림 골목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목포대학교 RISE사업단,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 총학생회 등과 협력해 추진됐다. 특히 목포대학교 대동제를 교내가 아닌 학교 밖 후문 상권으로 확대해 진행함으로써 지역상권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서는 ▲막걸리 무제한 시음 행사 ‘청춘! 막걸리나’ ▲청춘가요제 ▲창업동아리 시제품 전시·판매(플리마켓) 등이 진행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청계면상인회의 협조로 마련된 먹거리 판매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를 통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김산 군수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청계면 도시재생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23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60억 원 규모다. 대학 자원과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거점시설 조성과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방문객 유입 및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27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NSP통신 오환주 기자(ohj52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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