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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는 11월 4일 열리는 KT 이사회를 앞두고 KT 새노조가 최근 대규모 해킹 사태와 관련해 경영 견제 실패와 내부 통제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사회가 통신 공공성 회복을 위한 근본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새노조는 이번 성명에서 ▲해킹 피해 선제적 보상 및 보안 투자 강화 ▲낙하산 배제·통신전문가 CEO 공모 착수 ▲이사회 책임 인정 및 전문성 강화 ▲김영섭 사장 감사 착수 ▲정권 낙하산 임원 퇴출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특히 새노조는 CEO 선임 과정에서 정권과 무관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인사를 반드시 공모 절차로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기존 이사들의 사임과 함께 통신·노동·소비자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이사회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노조는 이번 사태가 이사회 책임 회피와 경영 견제 실패에서 비롯됐다며, 관련 계열사 불공정 계약, 사업 매각 의혹 등에 대해 즉각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권 관련 낙하산 임원에 대한 퇴출 결의를 통해 KT 자율경영과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노조는 “이번 이사회가 국민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노동자와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통신 공공성 회복과 KT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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