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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코스피는 ‘사상 최고’…기업체감경기는 ‘악화’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0-29 18:19 KRX5 R0
#코스피 #기업경기 #이자비용 #승진인사 #금융위
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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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코스피가 4081.15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기업체감경기는 3개월 만에 악화됐다.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려갔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달성

코스피가 40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디비아, 인텔 등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함께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은 640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12억원, 22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05개, 하락종목은 566개로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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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고환율·추석연휴 영향

소비쿠폰의 영향이 반짝효과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p 낮은 90.6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두 달 연속 오르다가 이달에 하락 전환됐다. 특히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제조업은 전월 대비 9p 떨어진 92.4를 기록했고 건설·서비스 등 비제조업 역시 89.5로 전월 대비 1p 하락해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 전망치 대비 2.6p 높은 91.1을 기록했다.

◆기업 실적 양극화 심화…이자도 못 갚아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전산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 늘었으나 양극화가 심화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영업이익률이 동반 상승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도 0.5%p 오른 42.8%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이자이익이 이자 등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금융위, 1급 승진 인사 발표

금융위원회는 1급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금융위 상임위원에는 안창국 금융산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는 박민우 자본시장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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