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8일 에이스(ACE) 미국인공지능(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액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역대 ACE ETF 중 신규 상장일 개인 순매수액 최고치에 해당된다.
이 ETF는 인공지능 테크 핵심산업인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인공지능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아크로스가 산출·발표하는 아크로스 미국 인공지능 혁신 기업 주가수익 지수(Akros U.S AI Innovator Price Return Index)(원화환산)다. 해당 지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인공지능 산업 핵심 4개 분야와 관련 기업을 선별한다.
상장 당일 기준 산업별 비중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약 45%로 그 외에는 컴퓨팅 인프라와 에너지 인프라가 각 20% 인공지능 하드웨어가 약 15% 비중으로 편입됐다. 종목별로는 ▲오클로(9.62%) ▲레딧(9.61%) ▲오라클(8.88%) ▲메타(8.71%) ▲앱플로빈(7.84%) ▲로빈후드(7.40%) ▲블룸 에너지(6.63%) 등이 비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 운용역인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던 투자자분들에게 이번 상품이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된 것 같다”며 “액티브 상품인 만큼 시장 상황과 산업 발전을 반영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공지능 기업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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