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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동향

HD현대·HMM·롯데, 글로벌·신사업 전략으로 ‘시장 점령’ 노린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0-23 16:50 KRX5 R0
#HD현대일렉트릭 #롯데지주(004990) #HMM(011200) #고려아연(010130) #LG유플러스(032640)
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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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고수익 전력기기 수주로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되고 롯데그룹은 오너 일가의 국적·병역 이슈 속에서도 글로벌 전략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HMM은 한화그룹·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에 나섰다.

◆고수익 전력기기 수주 확대…수익성 장기 개선 전망

은 올해 3분기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2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 50.9% 증가했다. 3분기 수주액은 12억1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4% 늘었다. 북미·유럽에서 대형 변압기와 송전 장비 수주가 확대되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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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병역 논란 속 오너 승진 주목

롯데 3세 신유열 부사장을 둘러싼 국적·병역 논란이 재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귀화자에게도 병역의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문하고 병역자원 부족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재계는 신 부사장이 만 38세 이후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 병역이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향후 그룹 임원 승진과 글로벌 전략 수행 과정에서 사회적 책임과 여론 반응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서버 해킹 피해 대응으로 통신망 안정화

LG유플러스는 서버 해킹 피해 사실을 KISA에 신고하고 OS 업데이트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보안 전문지 보고에 따르면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를 통해 해커가 내부망에 접근, 약 8938대 서버와 4만2256개 계정, 167명 직원 정보가 유출됐다. LG유플러스는 관계기관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화그룹·KR과 손잡고 무탄소 선박 기술 공동 개발

HMM은 한화그룹 4개 계열사 및 KR과 함께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전지를 활용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를 개발한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과 실증, 국제 인증 취득을 공동 추진해 친환경 선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달장애청년 근로 지원…“ESG 경영 강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은 푸르메재단 산하 푸르메소셜팜에서 방울토마토 수확·선별 봉사활동을 진행해 발달장애청년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부터 연간 5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후원하고 스마트팜 운영과 직무체험비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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