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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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자체 개발한 산업형 생성 AI 기술 ‘익시젠(ixi-GEN)’ 관련 논문이 세계적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5’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EMNLP는 ACL 산하 3대 NLP 학회 중 하나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구기관의 AI 연구를 엄격히 심사해 평가한다.
이번 채택 논문은 소형언어모델(sLLM)의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도메인 특화 학습(DACP)’ 방식을 제안했다.
DACP는 산업 데이터와 범용 데이터를 균형 있게 학습해 통신·금융 등 산업 환경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성능을 확보한다.
기존 sLLM은 특정 산업에 최적화하면 범용 능력이 떨어지고, 범용 유지 시 산업 적합도가 낮은 한계를 지녔다.
익시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며 소형 모델로도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학문적 검증뿐 아니라 산업 적용 가능성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사내 AI 플랫폼과 산업·교육계 협업을 통해 익시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영섭 AI테크Lab장은 “이번 논문 채택은 한국형 산업형 AI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향후 LG유플러스는 DACP 기반 익시젠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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