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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제신용평가기관 S&P가 LG전자(066570)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에서 BBB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S&P는 가전과 전장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IPO를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기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지분 36.7%를 보유, 지분법손익 개선 가능성이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가전사업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냉난방공조 사업은 데이터센터용 고효율 솔루션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전장사업은 약 100조원 규모의 수주 잔고와 수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S&P는 인도법인 상장으로 1.8조원 이상 현금이 유입되며, 부채 감소와 재무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상향 조정은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경우 신용도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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