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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고객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에 대해 금감원의 검사가 시작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3일 오전 10시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최종구 수석부원장 주재하에 ‘금융회사 정보보호 담당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고객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및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정보회사에 대해 정보보호 및 내부통제 장치가 제대로 관리·운용되고 있는지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검사결과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하게 제재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금감원은 이들 신용카드사와 신용정보업체에 대해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규정 및 절차 ▲고객정보 접근통제 및 권한 관리 ▲고객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현황 모니터링 강화 ▲고객정보보호 교육 실시 및 사고대응 체계 운영 ▲외주업체 보안 관리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기술 부문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고객정보를 유출사고가 난 3개 카드사 및 1개 신용정보회사 외에도 정보유출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올해 1～2월중 고객정보 유출 방지대책 및 고객정보 관리의 적정성 실태를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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