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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한국항공우주(047810, 이하 KAI)과 함께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MAGNIT)’를 활용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ADEX 2025)에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과 KAI의 비행 시뮬레이션 노하우를 결합해 몰입감 높은 훈련 환경과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LG 매그니트는 조립형 구조로 초고화질·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며, 우수한 밝기와 색 재현력으로 야간·우천 등 다양한 훈련 상황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기존 프로젝터 기반 시스템 대비 설치 공간과 정비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 교체도 간편하다.

양사는 ADEX 2025 현장에서 가로 4.2m, 높이 1.35m 규모의 LG 매그니트를 적용한 비행 시뮬레이터 콘셉트 제품을 공개했다. 관람객은 실제와 유사한 비행 훈련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 매그니트의 선명한 화질과 설치 편의성을 앞세워 항공·방산 분야를 포함한 신규 B2B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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