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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텔레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9월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550만명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SKT는 이번 성과가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단일 앱을 넘어 일상 속 다양한 플랫폼과 연결되며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닷 이용자는 앱·웹 450만명,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이용자 550만명으로 구성됐다.

SKT는 에이닷의 성장 배경으로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확장 ▲AI 에이전트 기술 진화를 꼽았다. 올해 6월 출시한 노트와 브리핑 기능은 한 달 만에 실사용자를 100만명 늘렸고, 8월 도입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는 사용자 요청을 스스로 해석·수행하는 최신 AI 기법으로 개인화 수준을 크게 높였다.

또 SKT는 T전화, B tv, 티맵(TMAP) 등 핵심 서비스에 에이닷을 탑재해 고객 접점을 확장했다. 지난해 에이닷 전화를 선보인 이후 통화 요약·추천 기능이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와 협력해 AI 에이전트 기술 적용을 추진하는 등 외부 파트너십을 통한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MAU 1000만 돌파는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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