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주요 게임 관련 단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 발언을 환영하며, 게임 산업과 문화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기대했다.

게임문화재단, 게임인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등 9개 단체는 20일 공동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발언은 게임을 질병으로 보는 오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는 중요한 계기”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논란으로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지만 이번 발언이 그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했다.

또 대통령이 단순한 산업 진흥을 넘어 게임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이용자 관점의 균형을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단체들은 “문제가 있다고 장독을 없애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산업의 자정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업계는 이번 발언을 계기로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이끄는 주력 산업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