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8% 증가한 10조3001억원이 예상된다.
판매량이 전년대비 1.9% 증가한 1092.7만톤을 기록했다. 판매단가는 17.6% 상승했기 때문이다. 용도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도시가스용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564.9만톤을 기록했으며, 발전용이 527.8만톤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량 둔화로 전년대비 1.2% 증가한 3323억원이 예상된다. 세전이익은 2598억원 적자가 전망된다.
4분기 캐나다 혼리버 가스광구가 탐사단계에서 개발단계로 전환하면서 북미 가스가격을 반영해 재평가 손실 3800억원이 발생했다. 최근 가스가격은 강세로 전환됐으며 보유하고 있는 탐사단계 광구를 모두 손실 처리해도 추가 손실 금액은 2000억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해외 실적은 이라크 쥬바이르를 중심으로 연간 1200억원이 반영됐다.
올해는 이라크 쥬바이르 생산량 확대와 미얀마광구 생산 개시, 하반기 바드라 생산 개시 등 해외 자원개발 이익은 2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해외자원개발 이익 확대는 ROE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해외자원개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마무리됐다”며 “향후 주가는 해외사업부문의 성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월 요금인상은 연료비 연동제의 완전 정상화 신호탄이며, 이라크 가스 및 유전 생산량 확대와 미얀마 생산량 증가로 해외 사업 이익은 확대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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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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