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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거래소, “급증하는 신용융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0-17 14:48 KRX7 R0
#한국거래소(KRX) #금융투자협회 #신용융자규모전년대비49%급증 #각별한주의필요당부 #불공정거래신속감시
NSP통신- (그래프 =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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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가 최근 주가상승과 더불어 신용융자 잔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와 증권사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국내 증권시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지난 1월 2일 2398.94p였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장 마감 기준 3657.28p까지 상승하며 이 기간 52%가 뛰었다. 또 코스닥 지수도 같은 기간 686.63p에서 864.72p까지 올라 26% 상승했다.

협회와 거래소는 신용융자 규모도 지난해 말(15조 8000억원) 대비 49%가량 증가해 잔액이 23조원을 넘어섰으나 최근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거래규모 확대와 연동돼 신용융자 포함 증시 주변자금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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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용융자는 투자규모의 확대(레버리지)로 리스크가 늘어나고 일부의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투자 기법으로 지적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신용융자 활용 시에 ▲투자 성향과 자금 성격 고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신중한 활용 ▲이슈 종목에 대한 면밀한 투자 판단을 유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증권회사에 대해서도 신용융자 확대에 따른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함께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증권회사들이 각 사 신용융자 잔고 및 현황 수시 모니터링, 신용거래 불가 종목 지정 및 담보유지비율·보증금율 상향 조치, 청년층, 중장년층 등 취약계층의 신용계좌 관리강화 등 조치를 자발적으로 이행 중이며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모범사례를 발굴・공유해 업계와 리스크 관리 및 투자취약계층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 있어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신속한 감시 및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며 이상급등주 발생 시 불공정거래 신속 감시와 더불어 조회공시를 적극 활용해 미공개 중요정보 여부를 시장에 공시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거래소는 이상급등주 관련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알게 되는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에 적극 신고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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