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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5’에서 투명 올레드 TV를 활용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의 거장 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프리즈 런던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수묵 추상의 창시자인 서세옥 화백의 대표작을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evo)로 구현했다.

장남 서도호 작가는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등 원작 회화를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고, 차남 서을호 건축가는 투명 올레드 TV 8대와 올레드 에보 8대를 활용해 전시 공간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 한편에는 83형 올레드 에보로 서세옥 화백의 생전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원작 회화 ‘즐거운 비(Joyful Rain)’를 함께 전시해 예술성과 기술의 조화를 표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K-아트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올레드 TV의 예술적 표현력을 강조하는 ‘LG 올레드 아트(LG OLED ART)’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한다.

행사 기간 동안 런던 시내에서는 내셔널 갤러리와 협업한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 주영한국문화원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국 미술의 전통성과 현대적 창의성을 함께 소개한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프리즈 런던을 통해 K-아트의 감동을 세계에 전하고,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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