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로 5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세계 5위 자리를 지켰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 사업부문의 AI 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AI 관련 반도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평가는 재무 성과, 제품 구매 영향력, 소비자 공감과 참여, 전략 차별성, 신뢰성 등을 종합 분석해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비전으로 모바일, TV, 가전 등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AI’는 올해까지 총 4억대 기기에 적용돼 AI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비전 AI·비스포크 AI 등 TV와 가전에도 최적화된 AI 기능을 강화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HBM, DDR5, LPDDR5x, GDDR7 등 차별화된 반도체 제품을 통해 클라우드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부사장은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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