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산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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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과학기술대, 신구대, 한신대와 함께 게임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콘진은 기존 5개 대학과의 협력을 포함해 총 8개 대학과 산학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
협약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으며,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과 교육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콘진이 추진하는 ‘경기 게임 민관학 협력 FGT(Focus Group Test)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FGT는 게임 개발사가 신작 출시 전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콘텐츠 평가를 진행해 이용자 반응과 개선점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2주 동안 도내 중소 개발사의 미출시 게임을 직접 체험하며, 게임 오류, 재미 요소, 개선점 등을 피드백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저비용 품질 개선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경콘진 권순민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청년 인재가 게임산업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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